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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덕] 위대한 공무원 이장덕 - 정의란 무엇인가.JPG [정의 근황]2016. 8. 30. 16:28
정의란 무엇인가.JPG [정의 근황]
한국판 켈시 ‘공무원 이장덕’
‘이장덕’이라는 한국의 여성 공무원이 있었다. 소속은 화성군청 사회복지과였고, 하는 일은 유아ㆍ청소년용 시설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담당 계장으로 근무하던 1997년 9월, 관내에 있는 씨랜드라는 업체는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 및 운영 허가를 이장덕에게 신청했다.
다중이용 시설 중에서도 청소년 대상이므로 철저히 안전대책이 마련되어야 함에도 실사 결과 콘크리트 1층 건물 위에 52개의 컨테이너를 얹어 2, 3층 객실을 만든 가건물 형태로 화재에 매우 취약한 형태였다.
이장덕의 소신, 묻히고 짓밟히다
당연히 신청서는 반려되었지만, 그때부터 온갖 종류의 압력과 협박이 가해졌다. 직계 상사로부터는 빨리 허가를 내주라는 지시가 계속 내려왔다. 민원인으로부터도 여러 차례 회유 시도가 있었고 나중에는 폭력배들까지 찾아와 그와 가족들을 몰살시키겠다는 협박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끝내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1998년 화성군은 그를 민원계로 전보 발령하였고, 씨랜드의 민원은 후임자에 의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씨랜드 측과 관련 공무원들이 앓던 이 빠졌다고 좋아한 지 1년도 채 못되어 씨랜드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였고 결국 19명의 유치원생을 비롯한 23명이 숨지는 참극으로 끝났다.
출처 - 위키피디아
뭐, 그렇다고 합니다.
이후에...
-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고석 대표는 이 사고로 두 쌍둥이 딸을 잃은 후 생업을 포기하고 재단을 설립하여 어린이 안전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하키 선수 김순덕은 이 사고로 장남(김도현)을 잃고, 씨랜드 참사 이후 4개월 만에 일어난 인천 상가 화재 참사를 보니 미련이 남지 않는다'고 모든 훈장과 메달을 반납하고 "한국에선 살고 싶지 않다."고 밝힌 뒤 남편 김성하, 작은아들 김태현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 H.O.T. 4집의 타이틀곡 <아이야>는 이 사고를 모티브로 하였다.[3]
- 자전거 탄 풍경 1집의 수록곡 <담쟁이 넝쿨별>는 이 사고를 추모하는 노래이다.[4]
- 2011년 참사 현장 옆에 불법 시설물 등으로 꾸며진 야영장이 조성돼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이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사람은 이 사고 당시 소유주이자 시설운영자와 동일인이었다. [5]
- 당시 화성군 공무원으로 비망록을 통해 유착관계를 고발했던 이장덕은 사고 다음해 명예퇴직을 했다.[6]